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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정은 문혜군을 위해 소를 잡고 있었다.
"아, 참으로 놀라운 솜씨로다!" 문혜군이 말했다.
"기술이 어찌하여 이런 경지에 이를 수 있단 말이냐!"
포정이 칼을 놓고 대답했다.
"제가 추구하는 것은 도입니다. 기술보다 훨씬 우월한 것이지요.
제가 처음 소를 잡았을 때 제 눈에는 소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3년 뒤에는 더 이상 소가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제 저는 눈으로 소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정신으로 대합니다.
생각과 감각이 멈추고 정신이 원하는 대로 저절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 장자, 기원전 4세기 중국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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