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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한 줄

바쁜 사람들은 이기적인 선택을 한다

by ReadingN 2017.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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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으로 바쁜 사람들은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섹시한 언어를 사용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피상적 판단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


자제력에는 주의와 노력이 요구된다.

의지와 자제력 유지 노력은 피곤한 일이다.


억지로 뭔가를 하도록 자신을 독려해야 한다면, 다음 도전이 닥쳐왔을 때

자제력을 발휘하려 하지 않거나 그럴 수 있는 능력이 줄어든다.

이런 현상을 '자아고갈'이라고 한다. (ego depletion)


자아가 고갈된 사람들은 포기하려는 충동에 훨씬 더 

취약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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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시스템은 다른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비해 더 많은 포도당을 소비한다.

포도당 섭취로 자아고갈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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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사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가석방 전담 판사 8명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하고 연구에 참가했다.

그들은 매일 가석방 신청을 심사하며 시간을 보낸다.

신청은 무작위로 들어오며, 판사들은 신청 한 건당 평균 6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한다.


대부분의 가석방 신청은 거부되며 고작 35%만 승인된다.


식사가 끝난 이후 가석방 승인 요청의 약 65%가 수용되면서 승인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식사시간 직전에는 약 0페선트 정도로 뚝 떨어졌다.


피곤하고 배고픈 판사들은 가석방 요청을 쉽게 무작정 거부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


by 책읽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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