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실체다

생각은 실체다

나는 생각이 실체임을 안다,

몸과 숨과 날개가 있는.

우리는 생각을 보내 

세상을 선이나 악으로 채운다.

우리가 은밀한 생각이라고 부르는 것도

쏜살같이 지구 구석구석 날아가

축복을 남기거나 비탄을 남긴다.

제 지나간 발자취처럼.

생각으로 우리는 미래를 짓는다.

좋을지 나쁠지 아직 모르면서.

하지만 우주는 그렇게 지어졌다.

생각은 운명의 다른 이름이니,

그대의 운명을 선택하고 기다리라.

사랑은 사랑을 부르고 미움은 미움을 부른다.

- 13+1의 기적, 빅 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