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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극한의 경험

by ReadingN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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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경험

- 책읽는 남자


극한의 경험, 책읽는 남자


전쟁을 책으로 읽는 것과 직접 몸으로 경험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전쟁에 대한 인식은 그 시대의 문화와 함께 한다.


1450년 ~ 1740년  전쟁, 정신이 지배하다. (메멘토 모리 : 죽음을 기억하라)

그리스도교 저자들은 영적인 투쟁을 군사용어로 설명한다.

종교의 성인열전 중에서 전쟁 그 자체에 대한 깨달음으로 종교를 갖게 된 사람은 없었다. 

(예) 예수교의 창시자 로욜라는 전쟁을 경험해서 개종한 것이 아니라, 전쟁의 부상으로 치료를 할 때 읽었던 책 때문에 개종을 했다.

(예) 얀센파 수도사 퐁티스를 개종시킨 것은 수십년간의 군대생활이 아니라 집에서 사망한 한 민간인(성 앙주)의 죽임 때문이었다.

(예) 개신교 군인 개종자 존 번연도 전쟁이 아닌 책과 설교를 통해서 개종을 했다.


battlefield,전장,우르스 그라프battlefield,전장,우르스 그라프 스위스 용병이자 화가.


데카르트. 정신과 육체의 이분법. 삼위일체를 부정.


전쟁, 육체를 깨우다 (1740~1865)

라메트리(군시절 군 병원장) - 영혼의 자연사 논문발표(1745), 인간 기계론 발표(1747, 생각과 느낌도 물질의 작용이라고 주장).

* 인간기계론 

1. 지적 사색은 근거없는 이론만 낳을 뿐, 진리는 오직 직접적인 물리적 경험으로 얻을 수 있다.

2. 적절한 경험적 연구로 얻은 결론은 명확하고 단순하다. 인간은 물질이고, 물질은 느끼고 생각할 수 있다.


감수성 문화 (18세기) - 감각주의.

느낌과 앎이 동의어가 됨. I think = I feel.

루소 "습득된 관념과 타고난 느낌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심의 명령은 판단이 아니라 느낌이다."

감수성 x 경험 = 지식 

(성장소설) 


생각하는 사병의 탄생 

- 전쟁기계에서 생각하는 군인으로.

: 교육의 등장(군사교육, 주도권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 이념교육 - 민족주의, 공화주의)

프랑스의 산병(자율적으로 전장에서 판단하며 싸우는 군인)


1807~1945 프로이센과 독일의 군대는 세계에서 가장 자유민주적 군대였다.

2차 세계대전시 지휘관을 잃은 영국과 미국 부대들이 작전을 멈추는 경우가 많은 반면, 독일은 부사관이나 상병, 심지어 사병의 지휘 아래 효과적으로 전투를 이어갔다.


나폴레옹 군대는 포섭과 주도권, 자기 수양을 강조하고 군사훈련 기간을 줄임으로써 훨씬 더 많은 신병을 훨씬 빠르게 교육했다.

민간인 정신을 군인 정신으로 바꾸기. 


20세기 대량생산 신발공장의 노동자는 주도권을 최소화하고 기계만 작동하라고 요구받았다. 반면 군인들은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세포로 인정받았다.

1981~2001년 미국 신병모집 슬로건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되라"(Be All You can Be)


낭만주의 전쟁 회고록의 특징. - 풍부한 감각 묘사. 신경학 언어의 일상화.

알프스를 넘어가는 나폴레옹.

델라웨어강을 건너는 워싱턴.


전쟁에서 숭고한 계시가 나오는 가장 확실한 원천은 "전우애".  그 다음 "귀향"


과도한 자극이 초래하는 '무감각화'.


너를 깨우친 것들(1865~2000)


감수성 x 경험 = 지식 

이 공식에는 결함이 있고 변수가 누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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