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큐레이션의 시대
- 사사키 도시나오
매일 매일 쏟아지는 정보 더미 속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
큐레이션의 시대
큐레이터란?
미술관이나 갤러리, 거리의 창고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람회 등을 기획하고 실현시키는 사람들.
- 광활한 정보의 바다에 특정한 콘텍스트를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
요아컴의 일화.
수많은 노동일을 전전하다가 70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다.
그림을 판다든가, 아티스트가 된다든가 하는게 아닌, 자신의 손으로 그림을 그려 추억 속 풍경을 고정시키고 싶었을 뿐.
완성된 그림을 빨래집게로 창가에 걸어 놓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어느 날 요아컴의 집 앞을 지나가던 존 호프굿(시카고 대학에서 카페 경영)이 요아컴의 그림 23점을 바로 구입, 이후 자신의 카페에서 전시회 제안.
(전시한 40점 중 첫 4주 동안 30점이 팔림)
이를 계기로 시카고의 주류 예술계 데뷔.
80대에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아주 짧은 기간 동안 2000점의 작품을 남김.
만드는 사람과 찾아내는 사람.
브라질 음악계의 거장 에그베르토 지스몬티(1947 ~ )
: 뇌신경을 자극하는 음을 자유자래오 연주하는 절묘한 테크닉 + 마치 정신세계의 심층을 걷는듯한 심원한 음악성.
기타와 피아노의 명수.
- 음악 프로모터 다무라 나오코. 2003년 23살에 지스몬티가 활동을 거의 안하고 잊혀져가던 시기에 그의 공연을 보러 몬트리올로 간다. 처음부터 비지니스 얘기를 꺼내지 않고,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어떤 공연을 계획하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가치관을 공유한다. 4년 뒤 2007년 지스몬티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기로 결정, 이 소식을 접한 다무라 나오코는 한국 프로모터와 연락을 취해 항공료를 한국측과 공동부담 제안/성공, 일본 공연 성사됨! 입소문과 전단지, 웹사이트 제작-이메일 수집. 전략적으로 해당 공연에 관심있어할 만한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뿌리고, 웹사이트에는 이메일만 등록하게 함으로써 흥미와 관심을 유도. 모두 매진.
비오톱 :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bios 생명 + topos 장소 :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다양한 종의 생물로 구성된 생명군의 생식공간)
* 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디에 존재하는가?
* 그 곳에 어떻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까?
*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정보로 감명을 줄 수 있을까?
기호소비가 이제 점차 줄어든다!
(예) 기호소비란? 벤츠를 사는 사람의 다수는 기능적 운송수단으로서의 벤츠를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 벤츠를 구입한다.
타인의 시선이 감옥이 되는 사회. -> 사회에서 바라보는 편견, 정해진 패키지의 틀에 갇힌 사람들.
그리고 동시에 개인이 투명화된 사회. ->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 게시판이 하나의 삶의 공간이 된다.
시선을 받고 싶은 욕구, 연결에 대한 열망 => 소비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인정과 접속의 도구로서의 소비!!
소비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고 사람들과 연결된다.
현대의 소비는 '내 라이프 스타일을 보다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가?', '만드는 사람의 철학이 나와 맞는가?'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상품에 돈을 쓰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다.
→ 소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소비를 통해 다른 사람의 존재를 확인한다.
포스퀘어 어플 : 위치정보를 이용해 주변의 가게나 시설 등의 리스트를 확인. 해당 장소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코멘트를 보거나 내가 달 수도 있다.
→ 트위터, 페이스북이라는 거대 플랫폼을 활용.
체크인 서비스 - 내가 원할 때 원하는 정보만 상대방/팔로워들에게 전송이 가능하다.
검색키워드 등을 통한 관계보다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무언가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 <관점에 체크인>
사실의 진위를 밝혀내는 것은 어렵지만, 그에 비해 사람의 신뢰도를 파악하는 것은 훨씬 용이하다.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떤 정보들을 올렸는지 그것들이 신뢰할만한 것들이었는지 파악하면 되니까.
콘텐츠 + 콘텍스트 : 상호보완적 관계.
(예) 샤갈 - 콘텐츠, 큐레이터의 해석 - 콘텍스트
아웃사이더 아티스트.
플랫폼.
1.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질 것
2. 사용하기에 대단히 편한 인터페이스를 실현시킬 것
3. 플랙폼 위의 플레이어들이 자유롭헤 활동할 수 있는 허용력을 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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